[뉴스큐브] 신규확진 382명…2분기 백신 접종 계획 발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잠시 후 2분기 일반국민 대상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관련 내용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이 다음 달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하는데요. 일단 75세 이상이 가장 먼저 접종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인데, 우선 접종 대상으로 누가 포함돼야 한다고 보세요?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1천200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로, 아스트라네제카 백신의 2차 접종분을 먼저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면역 형성을 위해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만큼 백신 수급이 원활하게 돼야 할텐데요.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휴식 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가 잇따르면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경미한 증상으로 응급실 내원이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봐야겠죠?
백신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나필락시스 등 심각한 이상 반응을 일으킨 사례는 극히 드물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겪은 사례는 0.025%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일반 항생제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사망 사고를 이유로 일부 유럽국가들이 잠정 사용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혈전 부작용 우려 때문이라면서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인가요?
정부는 같은 일련번호의 백신이 수입되지 않았고, 국내 혈전 부작용 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백신 계속 사용을 권고했는데요. 실제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았죠?
오늘부터 2주간 적용되는 거리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입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은 다소 완화됐는데요. 최근 확산세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완화 조치가 풍선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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